저림은 감각의 이름만큼 ‘어디에서 어디까지’, ‘무엇을 할 때’, ‘얼마나 오래’가 중요한 증상입니다.
01 · WHERE
손발 그림의 앞뒤에
정확한 구역을 표시하세요
손 전체나 다리 전체를 한 번에 칠하지 말고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점과 가장 멀리 퍼지는 지점을 따로 표시합니다. 손바닥과 손등, 팔의 안쪽과 바깥쪽, 종아리 앞·뒤·바깥, 발등과 발바닥을 구분해보세요.
목·어깨·팔꿈치·손목 또는 허리·엉덩이 중 처음 느껴지는 곳을 표시합니다.
저림이 도달하는 손가락·발가락과 피부 면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한쪽인지 양쪽인지, 손바닥·손등과 다리 앞·뒤를 나눕니다.
02 · WHEN & TRIGGER
저림이 시작되는 자세와
가라앉는 시간을 같이 적습니다
야간에 깨는지, 팔꿈치를 굽히거나 손목을 꺾을 때인지, 오래 앉기·걷기에서인지 기록합니다. 자세를 바꾼 뒤 바로 사라지는지 수십 분 이상 남는지도 신경 자극의 정도를 판단하는 정보가 됩니다.
- 처음 시작된 시각과 한 번에 이어지는 시간
- 목·허리 움직임, 팔꿈치·손목 자세와의 관계
- 앉기·서기·걷기 중 가장 심해지는 장면
- 자세를 바꾸거나 손발을 털었을 때 회복 시간
- 통증·화끈거림·감각 둔화·힘 빠짐의 동반 여부
저림이 사라진 뒤에는 손가락과 피부 면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휴대폰 메모에 시간과 자세를 쓰고 손발 사진 위에 직접 표시해도 좋습니다.
03 · ONE-LINE SUMMARY
진료 전에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세요
“오른쪽 팔꿈치를 굽혀 자면 새끼손가락부터 약지까지 저리고, 팔을 펴면 5분 안에 줄어든다”처럼 좌우·자세·분포·회복 시간을 한 문장에 넣어보세요. 다리 저림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림의 시작점과 끝점, 앞뒤 면, 유발 자세와 회복 시간을 기록하세요. 힘 빠짐과 기능 변화는 감각보다 더 중요할 수 있으므로 별도로 표시합니다.
04 · WHEN TO SEEK CARE
저림과 힘 빠짐이 함께 오면
평가를 미루지 마세요
손발 힘이 점점 떨어지거나 근육이 눈에 띄게 줄고, 걷다가 발이 자주 걸리는 경우에는 신경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와 얼굴 처짐·말 어눌함은 뇌졸중 신호일 수 있어 즉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회음부 감각 저하, 배뇨·배변 조절 변화, 양쪽 다리의 급격한 힘 빠짐은 즉시 응급실에서 평가받아야 합니다.
